알림: 이 포스트는 BDD 연작 시리즈 중 첫번째입니다.
BDD(Behaviour-Driven Development)와 TDD(Test-Driven Development)는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것들이다. 사실 xDD(X-Driven Development)라고 해서 수많은 X가 있긴 하지만 이들 중 거의 대부분은 TDD를 기반으로 한다. 그렇다면 BDD와 TDD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StackExchange의 이 질문과 대답에 따르면, BDD와 TDD는 거의 차이가 없다. 차이가 있다면 TDD는 테스트 자체에 집중하여 개발하는 반면, BDD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집중하여 테스트 케이스를 개발한다는 것이다. Dan North의 글 Introducing BDD는 BDD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이 글은 이홍주님이 한국어로도 번역해 놓았다.
좀 더 간략하게 BDD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BDD는 테스트 케이스를 작성함에 있어서 좀 더 자연어에 가깝게 작성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User Story 기법이 있다. 여기글을 참고하여 아래 User Story를 살펴보도록 하자.
Story: User logging in
As a user
I want to login with my details
So that I can get access to the site
위와 같이 User Story를 작성한다고 하면 전형적인 As a ...
, I want ...
, So that ...
구문을 따르고 있다. 이렇게 비즈니스 요구사항이 만들어진다면 이것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아래와 같이 만들 수 있다.
Scenario: User uses wrong password
Given a username 'jdoe'
And a password 'letmein'
When the user logs in with username and password
Then the login form should be shown again
이렇게 만들어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유닛테스트를 작성하면 그것이 바로 BDD를 적용한 소프트웨어 개발이 될 것이다. 이어지는 포스트에서는 어떻게 이 User Story가 유닛테스트로 변환이 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