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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티티 프레임워크 코어 라이브러리는 기본적으로 .NET Standard 2.0 을 지원한다. 따라서, 라이브러리 형태로만 쓸 때에는 아래와 같이 .csproj
파일을 설정해 주면 큰 문제가 없다.
<TargetFramework>netstandard2.0</TargetFramework>
하지만, 만약 해당 라이브러리를 이용해서 코드 우선 (Code-First) 형태의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csproj
파일을 반드시 아래와 같이 .NET Core 2.1 로 타겟팅 해야 한다.
<TargetFramework>netcoreapp2.1</TargetFramework>
이후 이 라이브러리를 참조하는 모든 라이브러리는 반드시 .NET Core 2.1 을 타켓팅 해야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하지만, 웹 앱 또는 콘솔 앱과 같은 최종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이상 .NET Core 를 타겟팅 하기 보다는 .NET Standard 를 타겟팅하는 것이 향후 라이브러리 확장성 면에서 좋다. 사실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이 진행되는 라이브러리는 DbContext
가 존재하고 이는 데이터베이스 트랜잭션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지라, .NET Standard 를 타켓팅 해야 하지만,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이라는 최종 애플리케이션의 역할도 해야 하므로 애매한 상황이 된다.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가장 최선의 방법은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관련 데이터를 별도의 프로젝트로 셋업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관련 스냅샷만 남아있게 되므로 기존의 DbContext
구현체 클라스는 단순 참조만 하기 때문에 해당 프로젝트만 .NET Core 로 타겟팅하면 된다. 하지만, 세상 일은 그렇게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법. 보통은 이 마이그레이션 스냅샷과 DbContext
구현체가 함께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바로 멀티 타겟팅을 하면 된다.
<TargetFrameworks>netstandard2.0;netcoreapp2.1</TargetFrameworks>
위와 같이 .csproj
파일을 수정해서 .NET Standard 와 .NET Core 를 동시에 빌드할 수 있게끔 할 수 있다. 이렇게 한 후 아래와 같이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관련 dotnet CLI 명령어를 날려주면 해결.
dotnet ef migrations add ThisMigration --framework netcoreapp2.1
dotnet ef database update --framework netcoreapp2.1
위 명령어와 같이 명시적으로 프레임워크를 정해주면 해당 라이브러리는 이미 멀티 타겟팅 상태로 컴파일이 되어 있으므로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참 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