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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저 데브옵스 확장 기능을 애저 데브옵스에서 개발하기 - 배포편 계정 생성

Justin Yoo

지난 포스트를 통해 애저 데브옵스 확장 기능의 개발을 끝마쳤다면, 이 포스트에서는 이를 마켓플레이스에 출판하기 위해서 필요한 퍼블리셔를 등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목차

  1. 애저 데브옵스 확장 기능 개발하기 - 설계편
  2. 애저 데브옵스 확장 기능 개발하기 - 개발편
  3. 애저 데브옵스 확장 기능 개발하기 - 배포편 계정 생성
  4. 애저 데브옵스 확장 기능 개발하기 - 수동 배포편
  5. 애저 데브옵스 확장 기능 개발하기 - 자동 배포편 1
  6. 애저 데브옵스 확장 기능 개발하기 - 자동 배포편 2

사용자 케이스

개인적으로 휴고라는 정적 웹사이트 생성도구를 이용해서 웹사이트를 하나 만들어 보는 중인데, 휴고 확장 기능은 애저 데브옵스에서 찾을 수 있었지만, 이를 Netlify로 배포하는 확장 기능은 찾을 수 없었다. 따라서, 실제로 이 Netlify 확장 기능을 개발해 보도록 하자.

현재 Netlify 확장 기능은 이곳에 배포되었고, 실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 포스트는 이 확장 기능을 개발하면서 실제 마주쳤던, 공식 문서에 구체적인 설명이 없지만 개발하면서 필요한 여러 가지 상황들을 기록하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또한 이 확장 기능은 이곳 깃헙 리포지토리에서 관련 소스 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비주얼 스튜디오 마켓플레이스 퍼블리셔 등록

확장 기능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우선 퍼블리셔를 등록해야 한다. 모든 확장 기능은 바로 이 퍼블리셔의 이름을 달고 배포가 되기 때문인데, 이는 말 그대로 마켓플레이스는 장터만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일 뿐이고, 실제 개발 및 유지보수는 해당 퍼블리셔가 담당하는 시스템이라서 그렇다. 이 퍼블리셔를 등록하는 절차 자체는 크게 어려운 것이 없다. 다만, 등록을 위해서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사항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 이를 논의해 보기로 하자.

몇 개의 퍼블리셔를 등록해야 할까?

말 그대로다. 내 확장 기능을 마켓플레이스에 출판하기 위해서는 퍼블리셔가 몇 개나 필요할까? 언뜻 생각해 보면 하나면 충분하지 싶다. 사실 일반적으로는 하나면 충분하다. 그렇지만, 모든 개발 프로세스를 자동화 한다고 가정을 해 본다면 과연 하나면 충분할까?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단계를 보자면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후 먼저 개발 환경에 배포하고, 다음 테스트 환경, 마지막으로 프로덕션 환경으로 순차적인 배포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이슈를 사전에 잡아낼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여기서는 개발/테스트/프로덕션의 3단계 배포 프로세스를 거친다고 했지만, 회사마다 다양한 단계의 배포 프로세스가 존재할 수 있다.

이 경우를 애저 데브옵스 확장 기능 개발에 적용한다면, 하나의 퍼블리셔를 통해 이 모든 것들 다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차라리 개발용 퍼블리셔, 테스트용 퍼블리셔, 프로덕션용 퍼블리셔 등 각 단계별 퍼블리셔를 등록해서 사용하는 것이 조금 더 효과적이다. 퍼블리셔 등록 자체는 무료이니 걱정 없이 원하는 숫자만큼 퍼블리셔를 등록해 보도록 하자.

여기서는 개발/프로덕션 두 단계만 고려했기 때문에 퍼블리셔도 두 개만 생성하기로 한다. 물론, 굳이 추천하지는 않겠지만 여러 가지 불가피한 상황 때문에 퍼블리셔를 하나만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다. 이 부분은 다음 포스트에서 구체적으로 다루기로 한다.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 선택

이제 실제로 등록 절차를 한 번 살펴 보기로 하자. 우선 마켓플레이스 페이지로 들어가 보면 우측 상단에 로그인 버튼과 더불어 publish extensions라는 링크가 보인다. 클릭해서 들어가면 로그인을 하게 될 것이다. 이 때 퍼블리셔를 등록하고자 하는 계정으로 로그인을 한다.

로그인이 끝나면 처음으로 퍼블리셔를 등록하는 경우 아래와 같은 화면이 보일 것이다. 여기서 내가 현재 로그인 한 계정의 이메일 주소와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 이름이 보인다. 아래 스크린샷에서는 블러 처리 했다. 이 부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내가 어떤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에 퍼블리셔를 만들어야 하는지 꼭 확인하지 않으면 나중에 엉뚱한 디렉토리에 퍼블리셔가 만들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원하지 않은 디렉토리에 퍼블리셔가 만들어지면 다른 개발자와 협업하기가 번거로와지기도 하고, 조직 구성에 따라 보안 관련 규정이 까다로와질 수 있으니 반드시 꼼꼼하게 챙기도록 한다.

좀 더 꼼꼼하게 확인하고 싶다면 위 스크린샷의 Change 링크를 클릭해 보자. 그러면 아래와 같이 살짝 바뀌면서 정확한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필자의 계정은 세 군데의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보이는 것이고, 계정에 따라 하나만 있을 수도, 여러 개의 디렉토리가 보일 수도 있다.

기본 정보 설정

이제 퍼블리셔 기본 정보를 등록할 차례이다. 아래 두 Name 필드와 ID 필드를 입력하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ID 필드인데, 이것은 전체 마켓플레이스에서 유일해야 하는 부분이므로 신중히 생각해서 결정하도록 하자.

이 시리즈를 위해서 필자는 aliencube-dev, aliencube 이 두 퍼블리셔를 등록했다.

상세 정보 설정

이번에는 퍼블리셔에 대한 상세 정보를 등록할 차례이다. 사실 이 부분은 선택적이긴 한데, 내가 개발한 확장 기능을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라면 작성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내 확장 기능을 다운로드 받는 사람들이 좀 더 퍼블리셔에 대해 안심하게 된다.

퍼블리셔 인가 요청

만약 내가 생성하는 퍼블리셔가 내부 개발 용도로만 쓰인다면 굳이 이 단계는 필요 없다. 예를 들어 이 시리즈에서 aliencube-dev 퍼블리셔는 내부 개발 용도로만 사용할 예정이므로 굳이 이 단계를 거칠 필요가 없지만, aliencube 퍼블리셔는 공개 확장 기능을 배포할 계획이므로 반드시 아래 체크 버튼을 클릭해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공인을 받아야 한다.

만약 인가 요청을 선택한 상태에서 Create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이메일을 받게 되고,

그리고 며칠 후에 아래와 같은 인가 확인 이메일을 받을 것이다.


이로써 애저 데브옵스 확장 기능을 마켓플레이스에 배포하기 위한 퍼블리셔 등록 절차가 모두 끝났다. 사실 쉽게 생각하면 이 퍼블리셔 등록 절차가 까다로운 것은 아닌데 향후 CI/CD 파이프라인을 이용한 자동 배포 절차를 고려한다면 위와 같이 좀 고민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지금까지 개발한 확장 기능을 배포하기 위한 패키지를 만들고 이를 수동으로 배포해 보는 과정을 다뤄 보도록 하자.